고등학교 1학년, 눈물이 급격해져서 불안함. 사춘기 아닌데 무슨 병?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원래는 안 그랬었는데 한 1년 전부터 눈물이 급격히 많아진 것 같아요. 별거 아닌 일에도 울게 되고, 학교 같은 공공장소에서도 눈물을 막기가 힘듭니다. 이거 무슨 병이 있는건가요? 사춘기인가 하고 생각도 해봤는데 이미 2차 성징이 다 나타나기도 했고, 사춘기는 이미 초중등 때 지나간 것 같습니다. 최근에 특히 친구관계나 애인관계 사이에서 더 예민해요. 아무 근거가 없는 데도 저 사람이 날 싫어할 거라고 생각하거나 쓸 데 없는 피해망상을 합니다... 주변 눈치도 많이 보고 최근에는 눈물 안 흘리는 날이 거의 없을 정도로 뭔가 계속 불안해해요... 특히 애인같이 제 주변에 소증한 사람들이 저를 싫어해서 떠날까봐 무섭습니다. 당연히 아닐 걸 아는데 계속 불안한 이 기분은 왜 그런건지, 어떡하면 고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