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제가 우울증이라서 불안했던걸까요? 이전 심리검사 결과를 보여드렸는데 거기도 우울감이 70정도 나왔거든요. 2개월정도 먹었었는데 새로운 병원에 가니 항불안제에서 항우울제로 옮기시는 것 같았어요. 항불안제가 항우울제보다 쳐지고 길게 먹음 의존성이 높아져서 그러신 거겠지요? 우울증인지 불안증인지 스스로 모르겠는데 그냥 둘 다로 생각해야겠지요. 뇌파검사까지 하고 처방받았는데 우울 불안 스트레스가 좀 있다고 하셨어요.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약의 이름이 항우울제, 항불안제이지만 정신건강의학과 특성 상 다른 여러 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어요. 꼭 항우울제, 항불안제라고 해서 우울증, 불안장애 등으로 진단이 붙는 것은 아니에요. 내가 복용하고 있는 약과 나의 질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치료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것은 매우 좋은 사인이지만, 우울이나 불안과 같은 내 진단명에 과하게 관심을 갖게 된다면 해당 진단명에 갇혀 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따라서 의료진 판단 하에 진단명을 말씀해주지 않기도 하고 약물 변경에 대해 특별히 말을 덧붙이지 않으실 수도 있어요.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에 대해 폭넓게 생각하고 의사의 권한으로 처방된 약이겠으므로 변경된 이유 등에 대해 너무 골몰하기보다는 의료진을 신뢰하고 치료에 임하는 부분이 중요할 것으로 보여요. :) 약물 변경의 정확한 사유나 진단명 등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진료 시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할 것으로 보여요. 무료상담 서비스는 의료 행위(의사의 진료)를 대신할 수 없는 점 양해 부탁 드려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목소리를 듣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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