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데는 여러 가지 검사 방법이 있습니다. 소변 PCR 검사와 분비물 스왑 검사는 주로 활성 감염을 확인하는 데 사용되며, 혈액 검사는 항체가 형성되었는지를 확인하여 과거에 감염되었거나 현재 감염 상태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의심 관계 후 34일차에 소변 PCR과 분비물 스왑 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받았다면, 그 시점에서는 활성 감염의 증거가 없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일단 감염되면 몸 안에 잠복하며, 면역 체계의 변화나 다른 요인에 의해 재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는 IgG와 IgM 항체를 측정하여 과거 또는 최근의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의심 관계 46일차에 혈액 검사를 받는다면, 만약 감염이 있었다면 항체가 형성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항체 형성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감염 후 몇 주가 지나야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어 검출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에서 헤르페스 양성 진단을 받을 확률은 이전의 음성 결과와 현재의 증상, 그리고 개인의 면역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확률을 제시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음성 결과를 받았고 현재 증상이 없다면, 양성 결과를 받을 확률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걱정이 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의사와 상담하고 혈액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는 검사 결과와 증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정확한 진단과 필요한 조치를 안내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