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7.23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복숭아 뼈 주위의 양상으로 인하여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사진을 확인해보면 복숭아뼈 바깥쪽(외측)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부분이 있고, 색 변화나 멍, 심한 발진은 크게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이러한 증상은 여러 가능성을 고려해 볼 수 있어요.

  우선 발목 복숭아뼈 주변에는 윤활주머니가 있어서, 무리한 사용이나 반복된 마찰, 바닥이나 신발 압박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
  이 경우 질문자님처럼 겉으로 볼 땐 볼록 튀어나온 느낌만 있고, 극심한 통증이나 열, 발적은 거의 생기지 않아요.
  또한, 손으로 눌렀을 때 말랑하게 만져지기도 해요.

  만약 발목 외측으로 발을 꺾는 동작이 자주 있었다면, 근육이나 힘줄 주변에 미세 손상이 생겨 약간 붓고, 찌릿한 느낌이 동반될 수 있어요. 이럴 때도 부종이 살짝 돌출된 모양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발목을 크게 접질린 기억은 없더라도, 미세하게 삐끗했을 때 인대에 가벼운 손상이 가해지면 이처럼 살짝 부을 수 있어요. 현재 멍이나 심한 통증이 없다는 점에서 염좌보다는 경미한 손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어요.

  만약 붓기가 오래되고, 만졌을 때 덩어리처럼 부드럽거나 살짝 단단하게 만져진다면, 조직 내 혹(물혹, 지방종 등)이 형성된 것일 수도 있어요.
  이 경우 통증은 거의 없거나 약하게 있을 수 있어요.

  현재 상황에서는 우선 격렬한 운동, 장시간 걷기, 압박되는 신발 착용 등은 피하는 것이 좋고, 통증이 있거나 부풀어 오른 부위를 무리하게 누르지 않는 것이 좋아요.
  또한, 딱딱한 부기나 열감, 멍 없이 단순히 부은 느낌일 때는 하루 1~2회 냉찜질을 해주면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장시간 다리를 꼬거나 바닥에 붙여 앉는 자세를 줄이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신발이 너무 좁거나 딱딱하지 않은지 확인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현재 증상과 사진상 특징을 보면 점액낭염 혹은 경미한 힘줄, 근막 부종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여요.
  해당 부위에 통증이나 불편감이 없다면, 우선 안정을 취하며 경과를 지켜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만약 해당 부위에 통증이나 열감이 동반되거나,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것 같다면, 정형외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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