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종 진단 후 불안감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나요?
자궁내막종으로 양쪽 난소에 모두 혹이 생겼고 크기도 세달 사이 더 커졌어요. 초음파만으론 양성이긴 하다는데 큰병원에서 피검사를 따로 해놔서 이번주 내에 결과를 보게되요.. 그런데 이에 따른 불안감으로 뭔가 악성으로 나오는건 아닐까 싶은 부정적 생각이 더 크네요. 나쁜 결과로 나온다면 어떠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할지 싶고.. 이러한 현실이 믿기 어렵고 인정하고싶지도 않은데.... 참 여러모로 힘들어서 감당이 안되기도해요 사실. 수술로 자궁적출을 하든, 난소 양쪽을 다 제거하면 관계없을수 있겠지만 여튼 이 모든 상황이 저에겐 지금 심적으로 되게 버겁게 다가옵니다. 어떻하면 좋을지 싶네요. 이젠 내앞일도 어떻게 될지 장담할순 없다는 생각도 들어 차라리 삶의 기대와 행복은 내려놓을 각오로 살아갈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정신이 멍해지네요. 가족은 있으나 친구 지인은 없어요. 내 불안을 지금은 마음터놓고 얘기할 동료도 없으니까요. 취직도 안되서 장기백수에요. 거의 포기한체로 지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