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뇌가 이상한 걸까요?
안녕하세요 26살 남성입니다. 저는 작년부터 자꾸 무언가를 반복해서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일상 생활에서는 문은 제대로 잠겼는지, 가스 밸브는 제대로 잠궜는지 자꾸 확인하게되고 직장에서는 내가 제대로 발주를 넣은게 맞는지, 빠뜨린건 없는지 자꾸 확인합니다. 자꾸 확인하는 습관은 좋은거 아니냐고 그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확인하지 않으면 불안해져서 또 확인하고, 확인을 했는데도 불안해서 또 확인하고... 이를 계속 반복하다보니 직장에 늦을뻔한 적도 있고, 시간 내에 발주를 넣지 못할 뻔한 적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남이 전에 말한 내용을 주의깊게 듣고 알겠다고 대답을 했는데, 얼마안가 까먹어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메모를 하는 습관을 들였는데, 메모를 적을 수 없는 급한 일이 들어올 때 주의깊게 듣고 알겠다고 대답을 했는데 금방 까먹어버려서 일을 그르친적도 있습니다. 제 뇌가 이상해 진걸까요? 이게 자꾸 반복되니 미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