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여자친구 분께서 클라미디아 치료를 위한 약물 복용 후 위궤양 증상이 심해지셨군요.
많이 걱정되셨을 텐데,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두 번째 약을 먹지 않고 3주 정도 있다가 검사 받아보신 뒤에 다시 복용할지 말지를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먼저 클라미디아는 대게 성관계를 통해 감염 되는 성병이기 때문에 파트너와 함께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여자친구 분께서 산부인과에 갔을 때에는 이런 상황을 말씀하셨기 때문에 검사 결과와 관계 없이 약을 먼저 주신 것 같습니다.
클라미디아 치료를 위해 약을 한 번 먹고 일주일 뒤에 약을 또 먹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기도 하고, 병원에서도 '혹시 모르니' 주신 약이기 때문에 두 번째 약을 꼭 드셔야 하는 건 아니에요.
다만 약물 치료 후 3-4주 정도 지나 검사를 통해 클라미디아 균이 없는지를 확인하시긴 해야 할 것 같아요.
그 때까지는 성관계를 피해주셔야 하고요.
다만 증상이 없다고 해서 어련히 알아서 치료되었겠거니, 하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실제로 클라미디아는 70-80%에서 무증상을 보이거든요.
여성에게 있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 심한 합병증으로 불임, 자궁외 임신, 골반염, 난관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추후에 꼭 균검사를 나가보실 수 있게 해주세요. :)
그리고 위궤양이 있으시다면 평소 항생제 등 다른 약물 처방을 받을 때 위장약 처방을 같이 받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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