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평소에 없던 발목 외측의 통증과 저림이 느껴지면 누구라도 불안할 수밖에 없죠.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슬개건염으로 인해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은 후, 치료 과정 중 물리치료사가 통증이 경골 외측 부위에 있다고 판단하여 해당 부위까지 충격파를 적용했고, 이후 직접 자극하지 않은 발목 바깥쪽 복숭아뼈 부위에서도 통증과 함께 저림 증상이 나타난 상황이라면, 몇 가지 가능성이 고려됩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체외충격파는 조직에 기계적 자극을 주는 치료법으로, 근육, 건, 신경, 근막 등 다양한 연부조직을 통해 통증이 연관되거나 방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슬개건은 해부학적으로 비골신경이나 그 분지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해당 신경이 자극될 경우 무릎 아래나 발목 외측까지 연관 통증이나 감각 이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또한 근막경선이나 신경경로를 통한 연관통이 있을 수 있으며, 시술 중 발생한 국소 염증 반응이나 조직의 미세손상이 인접 구조물의 감각신경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평소 자각하지 못했던 발목 인대의 미세 손상이나 장비골근, 비복근과 같은 구조물의 긴장이 존재하고 있었다면, 이번 충격파 자극이 해당 부위의 잠재된 문제를 자극했을 수도 있어요.
체외충격파 자체가 강한 기계적 자극이므로, 다른 병변이 없는 경우에도 일시적인 신경 과흥분이나 연부조직의 스트레스로 인해 감각 이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 증상이 점차 완화되는 추세라면 일시적인 신경 자극 반응일 가능성이 높으나, 저림이나 통증이 수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신경 압박 또는 별도의 족관절 병변 가능성도 고려해봐야 할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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