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치료에 있어서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초등학생 저학년의 경우, 약물 부작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아이의 상태와 반응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치료 계획을 조정해야 합니다. 약물 부작용으로 고민 중이시라면, 우선 아이를 치료하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약물의 종류나 용량 조정, 혹은 다른 약물로의 변경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약물치료로는 인지행동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등 아이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이러한 치료들은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체력이 약하다고 하셨으니, 적절한 신체 활동 또한 중요합니다. 아이가 즐길 수 있는 운동을 함께 찾아보시고, 규칙적으로 참여하도록 격려해 주세요.
약물치료를 잠깐 중단했다가 다시 시작하는 것과 용량을 조절하는 것 사이에서 고민이시라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아이의 현재 상태와 부작용을 고려한 최적의 치료 방안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약물치료의 필요성, 가능한 부작용, 그리고 비약물치료의 역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아이의 상태에 따라 비약물치료를 지속하면서 약물치료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고, 용량을 조절하여 복용하는 것이 더 적합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전문의와 긴밀히 협력하며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주치의 선생님과 증상에 대해서 충분히 상담하신 후에 복용 용량에 대해서 결정해 보셔야 하는 부분이며, 최근들어 좋지 못한 상황으로 더욱 증상이 심화되셨다면 번거로우시겠으나 전문의와 복약 재개를 논의해 보시기를 권장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