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병, 외로움으로 인한 우울감도 약으로 개선될까요?
사정상 거처를 자주 옮기고, 고향에 갈 수 없는 직장인입니다. 적응이 되었다 하면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는 일이 반복되면서 그동안 살았던 곳들에 대한 향수병이 점점 쌓여가고 외로움을 느낍니다. 아무이유 없이 눈물이 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살을 하고 싶거나 잠을 못자거나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는 등의 증상은 없습니다. 무기력하고 눈물이 갑자기 나는 것 말고는 없는데, 혹시 이런것도 정신과에 내원할만한가요? 별것아닌 것 같아 정신과 방문이 망설여집니다. 이전에 심리상담을 6번정도 받아봤지만 나아지지는 않았습니다. 이것도 약으로 개선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