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약 복용 후 가위눌림과 악몽이 생기면 계속 복용해야 하나요?

자려고 누우면 심한 심계향진과 함께 불면증이 심해서 정신과에 갔다가 공황장애를 진단 받고 10일 째 자나팜, 인데놀, 트리람정 (셋 다 최소 용량으로 알고 있습니다) 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좀 다릅니다만 보통 10시에 먹고 10시 반 쯤 잠드는데요 문제는 약을 복용한 이후 생전 경험한 적 없던 가위눌림을 여러 차례 경험하고 있는데 의사 선생님은 별 거 아니라는 반응이셔서요. 문제는 단순히 가위눌림이 아니라 악몽 (심장이 멈추는 꿈 등) 을 동반한 가위눌림이라 약간 트라우마 비슷한 게 생길 정도인데 약을 계속 복용하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병원에 재방문해서 약을 빼달라고 요청하는 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