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 복용 후 효과가 나타나는 기간 동안 부작용이 있어도 버티는 것이 맞을까요?
현재 공황,불안장애로 고생중인 사람입니다. 1년 정도 다 되어가는데 치료 초반에 항우울제를 복용했는데 몸에 맞질 않아 항불안제만 복용하며 치료 했는데요 상태가 호전이 되질 않아 결과론적으로 판단하고 선생님도 너무 좋으시고 오랜 기간 다닌 병원을 그만 다니고 옮겼다가 4일간 지옥을 경험하고 결국 원래 다녔던 곳에서 다시 치료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대학병원 정신과 교수님께서 원래 본인을 가장 잘 알고 가장 오래보고 처음부터 봐왔던 사람에게 치료를 받는 게 가장 좋다고 말씀하시고 항우울제같은 부분만 다시 가서 얘기를 잘 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거의 8개월 가까이 복용했던 약에서 오늘처음으로 항우울제를 같이 복용했는데 궁금한 게 효과가 보통 2~3주 뒤에 나타난다고 하는데 그럼 일단 그 기간동안은 부작용이 있어도 버티는 게 맞는 걸까요? 아니면 나타나는 즉시 다른 항우울제로 교체하면서 본인에게 맞는 약을 찾는 게 맞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