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이 심하면 병원에 가야 하나요?
말 그대로 깜빡깜빡하는 일이 너무 잦습니다. 원래도 덤벙거리고 중요한 물건을 두고 다니거나 약속을 까먹는 일이 많았는데 요즘들어 심해졌어요. 고데기 끄는 걸 까먹어서 하루종일 켜놔서 큰일날 뻔한 적도 있고 꼭 신청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까먹어서 불이익을 받게 되기도 합니다. 뭘 하려고 했는지, 뭘 말하려고 했는지도 까먹고 수업시간이나 위치도 까먹어서 다 메모장에 기록해놓습니다. 뭔가를 까먹고 잊어버려서 주변사람들이 뭐라고 해도 생각이 나질 않고 그냥 처음 듣는 소리인 것 같을 때가 많아요. 이정도의 증상도 병원에 가야 할까요? 21살이라 치매라고 생각하진 않는데, 병원에 가면 치료가능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