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땀띠가 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Question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가슴에 땀띠가 생겼을 때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궁금하신 것 같아요.

가슴에 땀띠가 생기면 우선 시원하고 건조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땀띠는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땀샘이 막혀서 발생하는데, 특히 가슴은 옷에 덮여 있고 땀이 잘 차는 부위라서 땀띠가 잘 생길 수 있어요. 땀띠가 생기면 피부가 붉어지고 오돌토돌한 발진이나 작은 물집이 생기며, 가려움증이나 따가움이 동반될 수 있어요. 이런 증상을 완화하려면 우선 통풍이 잘 되는 헐렁한 면 소재 옷을 입어야 하고, 꽉 끼는 옷이나 합성섬유 옷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땀이 많이 났을 때는 가능한 한 빨리 샤워를 해서 땀과 노폐물을 씻어내야 해요. 이때 자극적인 비누나 바디워시보다는 순한 제품이나 미지근한 물로만 씻는 것이 피부에 부담을 덜 줄 수 있어요.

샤워 후에는 피부를 완전히 말려주고, 필요하다면 시원한 찜질이나 냉찜질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돼요. 땀띠 부위가 가렵더라도 긁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긁으면 피부가 손상되어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만약 가려움이 심하다면 칼라민 로션이나 약국에서 판매하는 땀띠용 연고를 바를 수 있어요. 하지만 스테로이드 성분의 연고는 장기간 사용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 해요. 파우더를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너무 많이 사용하면 오히려 땀구멍을 막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적당히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생활습관도 중요해요. 땀이 많이 나는 환경(고온, 습한 곳, 격한 운동 등)은 피하고, 실내 온도를 낮추거나 선풍기, 에어컨을 활용해서 피부가 시원하게 유지되도록 해야 해요. 평소 보습제를 사용해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돼요. 그리고 땀띠가 생긴 부위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예를 들어, 가슴에 땀띠가 있을 때는 브래지어나 속옷이 너무 조이지 않게 하고, 땀이 차면 자주 갈아입는 것이 좋아요.

대부분의 땀띠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관리하면 1~2주 내에 자연스럽게 호전될 수 있어요.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통증·고름·열감 등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피부과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감염이 되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흉터가 남을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또한, 만성적으로 땀띠가 반복된다면 평소 땀 관리와 피부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요.

가슴에 땀띠가 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여드름/피부염 관련 1개의 답변

선생님이 추천한 콘텐츠예요

땀띠에 뿌린 파우더, 오히려 증상 악화? 땀띠에 효과적인 치료법, 연고, 증상 알아보기

닥터나우 의료진 답변 어떠셨나요?

여드름/피부염 관련 질문

땀띠가 심해요

습진 ?땀띠 ?

아기 등 땀띠 관리 방법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