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입니다.
먼저, 현재 겪고 계신 증상과 상황에 대해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질문에 대해 하나씩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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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P와 PCT 수치 변화
CRP(C-반응성 단백질)는 염증이 있을 때 증가하는 수치로, 염증의 정도를 반영합니다. PCT(프로칼시토닌)는 주로 세균 감염에 의해 증가하는 수치로, 심각한 세균 감염을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CRP가 증가하고 PCT가 감소할 수 있는 경우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균 감염이 호전되었지만 여전히 염증 반응이 남아 있는 경우 CRP는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염증의 원인이 세균 감염 외의 다른 요인일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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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추측
현재 CRP가 다시 증가하고 복통, 열, 오한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장염, 복부 내 감염, 또는 염증성 장질환(예: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장염은 소화기관에 염증이 생긴 경우로, 설사와 복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대장암은 16세의 나이에 매우 드문 질환이지만, 가족력이 있거나 특별한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에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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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CT와 초음파로 대장암 발견 가능성
복부 CT와 초음파는 대장암을 직접적으로 진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대장암은 대장내시경을 통해 직접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CT는 대장암이 진행된 경우 종양이나 전이된 병변을 확인할 수 있지만, 초기 단계의 대장암은 놓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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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필요성
16세의 나이에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지만, 복통이 지속되고 염증 수치가 반복적으로 증가하며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대장내시경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은 대장암뿐만 아니라 염증성 장질환, 대장 폴립 등 다양한 질환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나이가 어리더라도 필요하다면 시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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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조언
현재 상태에서는 담당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여 추가 검사를 진행할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내시경을 포함한 추가 검사가 필요할지, 아니면 다른 원인을 더 탐색할지에 대해 논의해보세요. 또한, 복통과 변비가 자주 있었다면 장 기능과 관련된 질환(예: 과민성 대장 증후군, 염증성 장질환 등)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생활 습관 교정도 중요하며, 균형 잡힌 식습관과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담당 의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