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수유량에 대한 고민이 많으시군요. 이른둥이인 경우, 특히 속역류가 있는 경우에는 수유량 조절이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아기가 울음으로 더 많은 양을 원하는 것 같지만, 속역류가 있는 아기에게 너무 많은 양을 한 번에 주면 역류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아기가 현재 4.2kg이고, 85ml를 3시간 간격으로 8회 섭취하고 있다면, 하루 총 섭취량은 680ml 정도 됩니다. 일반적으로 아기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체중(kg)당 150ml에서 200ml 사이입니다. 따라서 아기의 현재 체중을 기준으로 하루에 630ml에서 840ml 사이가 적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기가 수유 후 딸꾹질을 하고 있다면, 이는 과식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딸꾹질 자체는 대부분의 경우 무해하지만, 속역류가 있는 아기에게는 수유량을 조금씩 조절해가며 적정량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가 수유 후 강한 울음을 보이는 경우, 우선 다른 원인들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배가 고프다는 신호일 수도 있지만, 기저귀가 불편하거나, 졸린 상태, 또는 다른 불편함을 표현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기에게 더 많은 양을 주기 전에 다음과 같은 점들을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아기가 울 때마다 수유량을 늘리기보다는 다른 원인을 먼저 확인해보세요.
- 속역류가 있는 경우, 수유 후 아기를 세워서 트림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수유량을 조금씩 늘려가며 아기의 반응을 관찰하세요. 예를 들어, 85ml에서 90ml 또는 95ml로 조금씩 증가시켜보세요.
- 아기의 체중과 성장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통해 상담하여 적절한 수유량을 결정하세요.
아기의 건강과 성장을 위해 소아청소년과 의사와의 정기적인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의사는 아기의 전반적인 상태를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조언을 해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