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로감염 의심으로 열이 나는 상황에서 해열제 교차복용에 대해 문의 주셨군요.
현재 아이가 해열제를 4시간 간격으로 복용하고 있으며, 열이 내렸다가 다시 오르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해열제 교차복용은 일반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과 이부프로펜(애드빌) 같은 두 가지 다른 종류의 해열제를 번갈아 가며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성분이 다른 해열제라면 2~4시간 간격으로 교차복용 해주시면 돼요. 하지만 매 2시간마다 약을 복용시키게 되면 1일 권장량을 초과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
현재 아이가 잠을 잘 자고 있고, 열이 38.2도 정도라면, 당장 깨워서 해열제를 추가로 복용시키기보다는 내일 아침 병원 방문 시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가 편안하게 잠을 자고 있다면, 잠을 깨우지 않고 지켜보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거나, 열이 39도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다른 심각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