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한 달 전쯤 생긴 왼쪽 목 뒤의 멍울이 아직까지 사라지지 않은 데다, 최근에는 턱 아래에 또 다른 멍울까지 생기셨다고 하니 걱정이 크실 것 같아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멍울이 림프절 비대일 가능성이 높고, 보통은 감기나 인후염, 바이러스성 질환 등 몸에 염증이 있을 때 흔히 생기지만, 보통은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작아지거나 사라지기 마련인데 이렇게 오래 지속되거나 새로 생기는 경우라면 단순한 감염 외에 다른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볼 필요가 있어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처음 멍울이 생겼을 당시에는 항생제를 복용하셨고, 이후 초음파 검사에서는 괜찮다는 소견을 받으셨지만, 여전히 멍울이 남아 있고 새로 생긴 부위까지 있으니 ‘혹시 다른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한 마음이 드실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몸 전체가 아팠던 시기가 있었다고 하셨는데, 그 기간 동안의 전신 증상도 이런 불안을 더 키우는 요소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돼요.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들으셨다면 다행히 악성의 가능성은 낮다고 볼 수 있지만, 여전히 멍울이 남아 있고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는 것은 몸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으니 조금 더 면밀한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아무런 이상이 아닐 수도 있지만, 혹시라도 만성 염증, 드물게는 결핵성 림프절염이나 혈액 질환처럼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럴 때는 괜찮다는 소견이 있었다 하더라도 변화를 관찰하면서 다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스스로의 마음도 조금 더 놓일 수 있는 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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