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오면 이해력도 딸리나요? 말의 문맥이나 의도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척하면 딱 알아듣고 눈치도 좋은 사람인데 설명을 잘 못한다고 더러 화를 내요. 육하원칙에 의거해서 딱 딱 얘기해야 하거나 생략되는 게 있으면 집요해지구요 사소한 것도 다 기억했었는데 관심이 없는 분야라 잊혀진건지 금시초문인 것 처럼 행동하고 그래요.. 술 없이는 못잔다고 술을 과하게 먹거나 어쩌다 금주한 날에는 밤을 꼴딱 새고 날이 밝은 다음에야 기절하듯 잠들어서 오후 늦게 일어나고..계속 반복입니다 병원에 가보쟤도 자꾸 심하지 않다고 하구요 술만 마시면 잠 잘자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한 두잔 정도가 아니고 페트병으로 몇병씩 마셔요..걱정어린 말도 소용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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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단순히 기분이 우울한 상태를 넘어 다양한 정신적, 신체적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 중 하나로, 인지 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집중력, 기억력, 이해력, 판단력 등이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우울증이 심해지면 말씀하신 것처럼 문맥이나 의도를 파악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고, 이전에 잘 기억하던 사소한 것들도 잊어버리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우울증의 증상 중 하나로 볼 수 있으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술을 과하게 섭취하는 것은 우울증과 관련된 자기 치료(self-medication) 행동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술은 일시적으로 긴장을 완화시키고 잠을 유도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우울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음주는 신체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술을 통해 잠을 자는 습관은 오히려 수면 장애를 악화시키고, 알코올 의존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병원 방문이 꼭 필요합니다. 본인이 심하지 않다고 느끼더라도, 우울증은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첫 진료는 대면 진료를 권장하며, 필요하다면 심리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술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필요하다면 알코올 의존 치료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으로서 걱정어린 말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이 병원 방문을 거부할 경우 강압적으로 설득하기보다는 공감과 지지를 표현하며 함께 병원에 가는 것을 제안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꼭 확인해주세요.
정신건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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