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치료 중 약물 변화로 고통, 감약 후 힘들어요. 어떡해야 할까요?
첫 헬스장에서 공황,과호흡발작을 계기로 불안장애가 생겨 7개월 정도 약물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극복과정에서 몸이 정말 종합병원이 되어가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분명히 치료를 시작하고 상황에 진전은 있었죠. 근데 고통에 비해 진전이 너무 느리고 적었습니다. 무려 7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는데도 말이죠. 그래서 리스크 리턴이 안 맞다는 생각이 들어서 솔직하게 말씀 드렸습니다. 감약과 단약을 진행하고싶다 그래서 감약한지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상당히 힘드네요. 분명 점점 좋아지고 있었지만 무의식에 제가 그 걸 못느낀 걸까요. 아님 단순 의존과 내성으로 인한 심리적인 고통이 더 커진 걸까요 주치의 선생님은 견딜 수 있을만큼 해보고 안되겠으면 원래대로 먹어라 하셨는데 원래도 워낙 힘들었고 애초에 내가 확실히 좋아지고 있음을 느꼈다면 감약 얘기를 제가 꺼내지도 않았을 겁니다. 주치의 선생님이 알아서 판단을 해주셨겠죠. 어떡해야할까요 일단 다시 원래대로 먹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