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생리가 지연되는 증상으로 인하여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생리 지연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임신이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임신 테스트기가 한 줄 음성이라면, 일반적으로 임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관계일자가 최근(7월 16일, 20일)로 테스트 시기 대비 일주일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경우라면 임신 호르몬 수치가 충분히 올라가지 않아 테스트기가 임신을 감지하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1주일 후 아침 첫 소변으로 재검사를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초기에 임신이 되면 체온이 평소보다 약간 높아질 수 있으나 지금 체온(36.9~37.5도)은 임신을 확증할 정도는 아니며, 생리 전과 비슷한 아랫배 묵직함, 미열, 살짝의 통증도 임신 초기 증상으로 볼 수도 있지만 생리 전 증상과 유사해 구별이 어렵습니다.
임신이 아니라면, 생리 지연의 주된 원인은 스트레스, 피로, 급격한 체중 변화, 수면 부족 등 생활 패턴과 정신적 상태의 변화가 많습니다.
특히 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경우 뇌의 호르몬 분비가 불균형해지면서 생식 호르몬의 조절이 어려워져 생리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다낭성 난소 증후군 같은 생식기 질환이나 자궁내막증, 갑상선 기능 이상 등도 생리 주기를 불규칙하게 만들고 2주 이상 지연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난소 물혹(난소낭종)이 5cm 정도 크기라면, 이는 배란 장애와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어 생리 지연과 복통, 피비침 같은 부정 출혈, 아랫배 묵직함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난소 낭종은 대개 자연 소실되지만, 크기가 크거나 증상이 심하면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및 혈액 검사로 관찰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생리 전이나 주기 중에 소변에 피가 비치거나 소량 출혈이 있는 것은 자궁내막증, 난소 낭종, 감염, 착상혈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착상혈은 임신 초기 소량 출혈이지만 임신 테스트 결과가 음성이라면, 가능성은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1주일 후 아침 첫 소변으로 임신 테스트를 다시 해보시고, 생리 지연과 아랫배 통증이 지속되거나 출혈이 더 심해지면 산부인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난소 물혹 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초음파 검진과 필요시 호르몬 검사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생리 지연은 임신 가능성, 생활 스트레스, 호르몬 불균형, 난소 질환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산부인과 검사와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건강매거진' 속 다양한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