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우울증으로 약을 복용 중 만성 두통 증상으로 인한 신경과약을 복용 후 극심한 불안, 초조, 심장 두근거림, 몸떨림, 혈압상승, 힘이없음, 메쓰꺼움 증상이 나타나 공황장애 혹은 약물 충돌을 진단 받고 신경과 약은 중단하고 자나팜정만 추가했는데 상태가 호전되긴 하나 두통은 여전하고 잘 먹지 못해 몸에 힘이없고 떨린 증상이 지속되어 많이 괴롭고 걱정되셨을 것 같아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우울증 약과 함께 복용이 가능한 약물에는 아미트립탈린 성분, 프로프라놀롤 성분의 약물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먼저 복용 중인 항우울제 약물을 보면 항우울제, 항불안제인 데팍신서방정 100mg, 항불안제인 뉴로자핀정, 항정신병제인 쿠에타핀정, 항불안제인 로라반정, 수면제인 졸민정, 베타차단제인 인데놀정이 포함되어 있어요,
또한 신경과에서 처방 받으신 약물에는 항전간제인 토맥스정, 편두통 치료제인 아큅타정, 해열진통소염제인 나그란 구강붕해정, 해열진통소염제인 낙센 에프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의약정보센터 KIMS를 참고하여 말씀드리면, 말씀하신 의약품들을 비교하여 확인해 보았을 때 데팍신 서방정 100mg와 나그란 구강 붕해정 2.5mg를 함께 복용하면 상가적 독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여 병용으로 인한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질문자님이 경험하신 불안, 초조, 떨림, 두근거림, 고혈압 등의 증상은 아큅타정과 기존 SNRI 약물, 항정신병제의 중복된 중추신경계의 영향 또는 트립탄 계열과의 세로토닌 과다 반응 가능성이 높아요.
따라서 약물 충돌로 인한 반응일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정신과 약물과 함께 병용이 가능한 약물에는 아미트립탈린 성분, 프로프라놀롤 성분의 약물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있으며 현재 처방 받으신 약 중 프로프라놀롤 성분의 인데놀정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인 낙센에프정이 있습니다.
따라서 편두통 치료와 정신과 약물의 병용을 원하신다면 신경과 치료 시 드시고 계신 약물을 전부 보여드리고 처방을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현재 두통, 식욕 부진, 기력 저하 등의 증상이 있다면 먹기 힘드시겠지만 죽, 미음, 바나나와 같은 음식과 전해질 보충음료를 소량씩 자주 섭취해주시면 좋습니다.
또한 많이 울렁거려 식사가 어렵다면 진토제 약물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현재 두통 때문에 먹기 힘들다면 처방받으신 낙센에프정을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지속적인 편두통이 고민이시라면 정신과와 신경과의 협진이 가능한 큰 병원에서 통합적인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식욕 저하가 심하시다면 이 점 역시 진료때 말씀하셔서 이에 따른 치료 계획을 함께 세워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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