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황이 많이 힘들고 불안하신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우선, 지금 느끼시는 증상들에 대해 몇 가지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울고 난 후 눈이 붓는 것은 흔한 현상입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차가운 물수건이나 냉찜질을 눈 위에 올려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냉찜질은 혈관을 수축시켜 붓기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또한, 물을 충분히 마셔서 몸의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혼나면서 느낀 불안감과 호흡 곤란은 스트레스 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천천히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호흡법을 시도해보세요.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천천히 심호흡을 하거나 운동, 개인의 취미 활동처럼 개인에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졸리시다면 충분히 주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밤을 새우는 것은 오히려 몸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눈 붓기를 걱정하신다면 위에서 말씀드린 냉찜질을 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드세요. 잠을 잘 자야만 한다는 강박을 내려놓고, 건강한 식습관과 가벼운 운동, 자기 전 따뜻한 차 마시기, 잠이 오지 않아도 불 끄고 눈 감고 있기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수면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엄마와의 대화에서 마음이 아프고 저린 느낌이 드셨다고 하셨는데, 이는 감정적으로 예민한 상태에서 흔히 느낄 수 있는 반응입니다. 이런 감정을 혼자서만 감당하려 하지 마시고, 믿을 수 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일기를 써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지속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가까운 정신건강의학센터에 방문하셔서 의사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걸 권유드려요.
구역질과 어지러움은 스트레스와 과도한 울음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느끼시는 감정과 신체적 증상은 일시적인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태가 반복되거나 심해진다면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스스로를 돌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