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중 극심한 복통과 배변 후 증상, 원인은?
제가 기억하기론 7년 전쯤부터 이래서 글을 씁니다. 대변을 제때 보지 못하면 극심한 복통이 따라오고, 특히 수면 중에 갑작스럽게 증상이 시작됩니다. 보통 자다가 배에서 '꾸르륵'거리는 소리와 함께 배가 요동치는 듯한 느낌에 잠이 깨고, 곧이어 참을 수 없는 복통이 밀려옵니다. 이때는 구토감까지 함께 오며, 화장실에 가도 통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아 허리를 제대로 펴지도 못하고, 머리를 쥐어뜯거나 팔을 움켜쥘 정도로 몸에 압박을 줘야만 조금 참을 수 있습니다. 배변을 마치면 통증은 어느 정도 사라지지만, 온몸에 식은땀이 흐르고, 다리가 후들거리며, 심한 갈증까지 밀려와 당장 물을 마시지 않으면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런 증상이 과민성대장증후군(IBS)일 수 있는지, 아니면 다른 장 관련 질환이나 자율신경 문제일 가능성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무엇보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119까지 부르고 싶을 정도인데 고칠수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