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6.18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사진과 같은 증상으로 인하여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사진을 보면 팔꿈치 안쪽 피부에 약간의 색 변화와 함께 혈관이 살짝 도드라져 보이지만, 심하게 부풀거나 붉어지거나, 주변에 붓기나 멍, 열감 등은 관찰되지 않아요. 이런 경우 대부분은 정상적인 생리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아요. 팔꿈치 안쪽에는 표재정맥이 지나가는데, 이 부위는 피부가 얇고 지방층이 적어서 혈관이 더 잘 보일 수 있어요. 특히 운동을 하거나 팔을 많이 사용한 후, 혹은 체지방이 적은 분들은 혈관이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어요.

  혈관이 튀어나와 보이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첫째, 운동이나 더운 날씨, 체지방 감소 등으로 혈류량이 증가하면 혈관이 일시적으로 더 도드라질 수 있어요.
  둘째,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얇아지거나 탄력이 떨어지면 혈관이 더 잘 보이게 돼요.
  셋째, 드물게는 정맥류, 혈전증, 혈관염과 같은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지만, 이런 경우에는 혈관이 심하게 부풀고, 통증, 붓기, 열감, 저림, 힘 빠짐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요.

  사진상으로는 특별한 염증이나 급성 질환의 징후는 보이지 않으므로, 통증이나 저림, 붓기, 힘 빠짐, 피부색 변화 등 다른 증상이 없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혈관이 더 튀어나오거나, 불편감이 생기거나, 증상이 점점 심해진다면 가까운 신경과나 정형외과, 외과 등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단순히 혈관이 보이는 것만으로는 병적인 상태라고 단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경과를 지켜보면서 증상이 추가로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현재 사진과 설명을 봤을 때 정상적인 혈관 돌출 현상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여요.
  만약 통증, 저림, 붓기, 힘 빠짐, 피부색 변화 등이 동반된다면 병원을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안전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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