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분수토와 설사를 겪은 후에는 소화기계가 회복될 때까지 식단을 조심스럽게 관리해야 합니다. 현재 쌀 미음만 주고 계시다면, 아기의 소화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유는 아기의 설사 증상이 완전히 사라진 후에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설사가 멈춘 후 24시간 정도 지켜본 후에는 분유를 소량부터 시작하여 아기의 반응을 살펴보세요. 아기가 분유를 잘 소화하고 설사나 구토 증상이 재발하지 않는다면 점차 양을 늘려가며 하루에 2번 주던 분유를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유식은 아기의 설사 증상이 완화되고 정상적인 대변을 보기 시작했을 때 점차적으로 재개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예: 쌀죽, 바나나, 사과소스 등)으로 시작하여 아기의 반응을 관찰하세요. 아기가 이유식을 잘 받아들이고 소화에 문제가 없다면, 점차적으로 다양한 식재료를 포함한 정상적인 이유식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아기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고, 열이 나지 않으며 컨디션도 좋다고 하니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하지만, 아기의 소화기 상태는 변화가 잦으므로, 아기의 반응을 잘 관찰하시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다시 소아과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