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월 남아입니다.
저저번주쯤인가에도 오른쪽 귓볼에 멍이 생겼었다가 며칠 뒤 없어졌던거같은데,
오늘 보니 같은 자리에 점상출혈이 보입니다.
지나가며 읽었던 글에 얼굴 점상출혈은 좋지 않은 신호일 수도 있다고 들어서 문득 무서워져 질문 남깁니다.
그냥 별 것 아닐 가능성이 높은 것이 맞을까요?
최근 4일전에 폐렴진단을 받아 며칠 기침이 심하고 열이 났었다가 어제 오후쯤부터 열은 잡히고 기침은 아직 좀 하는 상태입니다.
영향이 있을까요?
사진은 좀 흐리게 찍혔는데 실제론 사진보다 색이 조금 더 진합니다.
소아청소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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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 관련 1개의 답변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4일 전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많이 걱정되셨겠어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귓볼에 멍이나 점상출혈이 생겼다가 며칠 뒤 사라지는 경우 대부분은 큰 문제 없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아이에게 이런 증상이 보이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불안할 수밖에 없지요.
아이들은 뛰어놀다 부딪히거나 긁히면서도 멍이 생기고, 특히 열이 있거나 폐렴처럼 기침을 심하게 한 경우에는 얼굴이나 귀, 목 부근의 모세혈관이 터져서 점처럼 붉게 보이는 출혈이 생기기도 합니다.
지금 아이가 폐렴을 앓고 고열과 심한 기침을 한 상태였다면 그런 영향으로 점상출혈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아요.
고열이 잡히고 증상이 나아지는 과정에서 이런 출혈은 대개 며칠 내로 옅어지며 사라지니 너무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폐렴은 아이의 체력을 많이 소모시키기 때문에 회복 기간에도 충분히 관리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열이 내렸더라도 아이가 잘 먹고 편안히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시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게 하며 과격한 놀이보다는 몸을 편히 쉴 수 있는 시간을 많이 주세요.
폐렴을 앓고 나면 기침이 오래 남을 수 있는데, 이때 집 안의 습도를 적당히 유지하고 미지근한 물이나 유자차, 배즙처럼 목을 부드럽게 해 줄 수 있는 음료를 조금씩 주면 도움이 됩니다.
방 안의 공기가 너무 건조하거나 환기가 잘 안 되면 기침이 심해질 수 있으니 수시로 환기해 주시는 것도 좋아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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