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죽음 후 불안과 비현실감, 정신질환일까요?
초6입니다. 약 3달 전, 저희집에 사시던 알코올 중독 삼촌께서 끝까지 병원을 안간다고 고집하시다가 결국 집에서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어 돌아가셨는데요. 저는 삼촌께서 급격히 증상이 안좋아졌던 첫날부터 돌아가시기 약 2주전? 까지 계속 봤었어요. 헛소리부터 시작해서 치매와 다름없는 증상과, 온몸이 노랗게 변해버리신 삼촌의 상태를 모두 봤던 탓에 저는 그 충격으로 아직까지도 시달리고있어요. 그런데 저도 계속 그렇게 될수도 있지않을까? 하는 마음에 자꾸 특정적인 생각을 반복해서 하고, 이제는 이게 현실이 맞나? 라는 생각을 매일매일 거의 쉴틈없이 해요. 그리고 심할때는 밤에 갑자기 자다가 죽는건 아닌가하는 극심한 불안감에 식은땀이 나면서 심장박동도 빨라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서 잠도 못잤고요, 아직까지도 비현실감과 심리적 불안 등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데 안그래도 지금 특히 사춘기시기와 겹쳐서 더 예민하고 감정기복도 심해지는것 같아요.. 의심가는 정신적 질환 등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