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과 삼차신경통은 각각 다른 질환이지만, 증상이 유사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피부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고 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삼차신경통은 얼굴의 삼차신경에 발생하는 심한 통증을 특징으로 하며, 통증은 전기가 오는 듯한 갑작스러운 통증이 특징입니다.
대상포진은 바이러스에 의해 침범된 신경 조직의 손상 정도에 따라 피부에서 발진이 사라졌는 데도 불구하고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를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불러요. 이 경우, 대상포진이 신경을 따라 퍼져 목이나 얼굴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는 대상포진의 초기 치료에 사용되며, 가능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나타난 후 2주가 지나서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한 경우,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신경전도 검사와 침근전도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하셨지만, 여전히 이상감각과 통증이 있다면 신경학적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항경련제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신경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경학적 문제가 의심되는 경우, 항경련제 외에도 다양한 약물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항우울제나 특정 유형의 진통제가 신경통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 치료는 개인의 상태와 반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이상감각과 통증이 지속된다면, 신경과 전문의와의 추가 상담을 권장드립니다. 전문의는 증상과 병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