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다가 가위에 눌려 심장이 빠르게 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2시 30분에 자서 4시 22분에 깨고 5시 47분에 눈 감아서 뒤척이다가 6시쯤 잠에 들었습니다. 어림잡아 6시 13분에 가위에 눌렸고, 다행히 금방 깼지만 바로 다시 걸렸습니다. (나중에 일어나서 상황을 상기시켜 재보니 심장이 분당 240회 뛸 정도로 엄청난 속도였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 두 번째는 제가 가위에 눌리는 여부를 컨트롤이 가능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첫 번째 가위에 눌릴 때 일어났던 꿈속 상황을 생각하니 심장이 엄청난 속도로 뛰면서 몸이 움직이질 않아 이리저리 몸을 굴리면서 깨려고 하다가 정신이 번쩍 든 게 6시 15분입니다. 2분 동안 가위에 두 번 눌렸는데 평생 눌리지도 않던 가위가 갑자기 하룻밤 새 두 번이나 눌리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건지, 자는 자세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