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생리 불순 증상으로 인하여 해당 내용에 대해 걱정이 되시는 것 같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생리 예정일이 7월 20일이었고 8월 1일 현재까지 생리가 없으며, 임신테스트기에서 음성이 나왔다는 점에서 임신 가능성은 낮은 편이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임신 여부를 확인하려면 며칠 후 다시 아침 첫 소변으로 임신테스트를 하고, 계속해서 생리가 없거나 통증이 심해진다면 산부인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임신 초기 증상은 사람마다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가장 기본적인 징후는 생리 예정일이 지나도 생리가 없는 무월경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가슴이 커지거나 민감해지고, 유두가 간지럽거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허리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증상이 동반될 수 있고, 질 분비물이 증가하며 색깔이나 냄새가 변할 수 있습니다.
임신테스트기는 소변 내 임신호르몬인 hCG 농도를 측정하는데, 이 호르몬은 수정란이 자궁 내막에 착상된 후부터 분비가 시작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생리 예정일 1~2일 지나서부터 검사가 가장 정확하며, 너무 이른 시기에 검사하면 반응이 낮아 음성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배란 예정일과 관계 시기를 고려할 때, 성관계 후 최소 10일 이상 지난 시점에서 임신 테스트를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특히 7월 20일 예정일 이후 10일 이상 지난 지금 시점이라면, 임신일 경우 대부분 테스트기에 뚜렷한 양성(두 줄)이 나타나는 게 정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임신테스트기 결과가 계속해서 한 줄(음성)이라면 임신 가능성은 낮아 보이나, 드물게 착상 시기가 늦거나 검사 민감도가 낮을 수 있으니 2~3일 간격으로 추가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생리가 늦어지는 이유는 임신 외에도 다양합니다.
생활 스트레스, 체중 급변, 과도한 운동, 갑상선 문제,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같은 호르몬 질환 등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평소와 달리 PMS 증상이 심하거나 달라졌다면 이러한 요인이 작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아랫배나 허리 통증, 질 분비물 변화가 있을 경우 감염 여부도 고려해야 하므로 증상 악화 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생리 전후나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소량의 흰색 냉이 정상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냄새가 심하거나 색이 뚜렷하게 노랗거나 녹색을 띄면서 가려움증, 통증 등이 동반된다면 질염 등의 감염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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