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떨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수전증(본태성 떨림)도 그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수전증은 유전적인 요인이 있을 수 있으며, 스트레스나 피로, 카페인 섭취 등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정신과 치료를 받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정신적인 요인도 손 떨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손이나 팔이 떨리는 증상을 진전증이라고 하며, 심한 운동 후, 정신적 스트레스가 있을 때, 피로하거나 불안할 때, 추운 날씨에서 열이 날 때, 커피나 홍차 등 카페인 과다 섭취 시 등의 상황에 손을 떠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신경과 전문의의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신경과 방문이 부담스러우시다면, 우선 주치의와 상의하여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다른 원인을 배제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손 떨림이 생활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경제적인 부분이 걱정되신다면, 지역 보건소나 병원의 사회복지사와 상담하여 지원 가능한 프로그램이 있는지 알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항상 있는 것이 아니라 특정 유발 인자에 의해서 생긴다면, 유발 인자를 피하는 것으로도 증상 경감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여러 가지 내과적 질환, 신경계 약물에 대한 부작용 등에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되신다면 신경과 등으로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시면 좋을 것으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