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괴롭힘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영향을 줄 수 있나요?
현재 성인인데 과거에 안좋았던일.. 병원에서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같다고 하더라구요 막 사고 당하거나 그런건 아닌데 어릴때부터 저만 유독 싫어하는 애들이 많았어요 제가 원래부터 친구를 잘 못사귀고 여럿이서 못놀거든요 항상 혼자 동떨어져 있고.. 초등학교 다닐때는 제가 많이 아파서 좀 날카로워가지고 친구들이 싫어한건 아는데 근데 그것 뿐만이 아니라 더럽다 못생겼다 냄새난다 이러면서 피하는 애들 있고 계속 말로 따라다니면서 욕하는 애들도 있었어요 중학교때는 특히 못생긴거랑 친구 없는거 때매 애들이 재미있다고 그걸 가지고 계속 자존감 떨어뜨리고.. 너희 엄마아빠는 뭐하셔? 맨날 가족이랑만 놀아? 좀 비꼬는 식으로요 그거 때문에도 그렇고 그 때부터 가족들이랑 조금씩 멀어졌어요 괴롭힘 당할때 도와주지 않았다고 원망도 하고 공부나 하라는 말때문에 스트레스받고 무엇보다 가족이랑 다니기 싫어졌어요 길가면서 말걸지 말라고.. 그래서 그게 시간이 한참 지나도 꿈에서 떠오르고 해서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