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친구가 없고 사회적 상황에서 불안하며 우울하고 폭식하는데 정신과 방문이 필요한가요?
정신과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뭐 이런걸로 정신과까지 왔냐고 할까봐 불안해서 질문 드려요… 혹시 이런 증상들 있으면 정신과 가는게 맞을까요? 먼저 저는 학생임에도 근 5년동안 친구가 한명도 없어요. 사람들과 대화하는거, 눈마주치는것이 너무 불편해요. 밖에 돌아다니면 손에 땀이 차고 온몸에 긴장이 들어가서 긴장을 풀고 싶어도 그게 제 마음대로 안돼요. 대화하다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부정적 반응을 보이면 하루종일 우울해하다가 집에 와서 엄청 울고 폭식하고 자요. 가족들도 집에 잘 안들어와서 주로 혼자 있는데 이러다 은둔형 외톨이가 될까봐 무서워요. 제가 사회에서 도태된거 같아요. 이런 좀 사소한 일로 정신과 찾아가면… 제가 괜히 의사선생님 귀찮게 하는걸까요? 이정도면 정신과 갈 정도의 증상은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