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후 요도염 증상이 나타나 HIV나 매독 감염 가능성에 대해 걱정이 되시는 상황이군요.
콘돔을 올바르게 착용하고 성관계를 가진 경우, HIV와 같은 혈액 매개 감염병의 예방 효과는 상당히 높습니다. 특히 삽입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했다면 HIV 감염 위험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구강성교의 경우 콘돔 없이 진행되었다면 일부 성병 감염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등은 구강 접촉으로도 전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나타나는 잔뇨감이나 요도염 증상은 임질이나 클라미디아 같은 세균성 감염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있으며, HIV 감염의 초기 증상과는 일반적으로 다릅니다. HIV 초기 증상은 보통 발열, 인후통, 근육통, 림프절 종대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성관계 후 적절한 시기에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임질, 클라미디아 등의 세균성 감염은 관계 후 1-2주 후에 검사 가능
- 매독은 관계 후 3-4주 후에 검사 가능
- HIV는 관계 후 2-4주 사이에 초기 검사가 가능하며, 최종 확인은 3개월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나타나는 요도염 증상에 대해서는 비뇨기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요도염은 성병 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니,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