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산 저하 증상으로 인한 베타인 HCL 복용 시 위궤양 치료 후 PPI 선행이 필요한가요?
아침에 일어나면 속이 매우 쓰리고, 저녁에는 복부팽만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기가 힘든 생활을 한 지 2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6개월 전부터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다가 소화불량이 발생한 후 중단했으며, 이후 2개월간 역류성 식도염 약(개비스콘)을 복용했습니다. 최근 들어 소화 능력이 점점 약해져서, 정량의 식사를 해도 위가 완전히 비워지는 데 12시간 정도 걸리는 느낌이 듭니다. 한 달간 제산제를 복용했으며, 중간에 헬리코박터균 진단을 받아 2주 전까지 제균 치료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치료가 끝난 후에도 증상이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위산 저하 증상이 의심되어 베타인 HCL을 복용해볼까 하는데, 위궤양 증상도 있어 이걸 먹어도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먼저 PPI를 복용해 위궤양을 치료한 후 베타인 HCL을 시도하는 것이 나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