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오른쪽 목에 찌르는 듯한 통증과 이물감이 계속되니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현재 증상이 갑상샘 결절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다른 원인(근육통, 역류성 식도염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물론, 통증이 찌르는 듯하고, 한쪽에만 국한되어 나타난다면 갑상샘 외의 구조물과 관련된 문제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갑상샘 결절은 보통 무통성이거나, 결절에 염증이 동반된 경우에만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염증이 생긴 경우 결절 부위를 눌렀을 때 압통이 뚜렷하고, 열감·발열 등 전신 증상도 동반될 수 있어요.
물론 일부의 환자는 결절이 갑자기 커지는 경우 경부, 턱 그리고 귀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며, 결절이 매우 큰 경우에는 연하 곤란을 유발하거나 앞쪽 목 부위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도를 압박하는 경우에는 호흡 곤란을 유발합니다.
다만 현재 말씀하신 오른쪽만 찌르는 느낌, 이물감, 답답함은 다음과 같은 원인도 고려할 수 있어요.
현재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목에 이물질이 걸린 듯한 느낌, 목 쓰림, 목소리 변화, 가슴 통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해 목 근육이 긴장되어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그로 인해 목 근육 긴장 또는 잘못된 자세로 인한 경추 신경압박으로 한쪽 통증, 찌르는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주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현재 갑상샘 결절로 인한 즉각적인 위급 상황이라기보단,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한 증상이 조금 더 커 보이긴 해요.
찌르는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결절의 관찰을 위해 빠르게 세침검사 또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새침검사 일정이 6월로 다소 늦다고 생각되시면, 의원급 혹은 종합병원이라도 방문하여 먼저 조직검사를 받거나 초음파를 정밀하게 다시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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