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시도 후 삶의 방향을 모르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오늘 자살시도를 했어요 다행히 구조대원듷이 구해줘서 살았지만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오늘 자살시도를 했어요 다행히 구조대원듷이 구해줘서 살았지만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
먼저, 당신이 지금 이 순간에도 살아있다는 사실에 감사드립니다. 자살 시도 후에는 많은 혼란과 불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떠한 이유로든 자신을 헤치는 행위는 옳지 않아요. 현재 어떠한 일로 힘드실 지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우리 모두 살아가면서 힘든 일도, 좋은 일도, 슬픈 일도 겪으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것 같아요. 자살을 하시게 되면 현재의 힘듦을 다 내려놓고 떠나실 수 있겠지만, 주변에 남는 분들 혹은 본인을 사랑해주시는 다른 분들을 생각해보면서 힘을 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음 단계로는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신과 의사나 심리 상담사와 상담을 통해 현재의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는 꼭 심각한 질병이 있어야만 방문하는 곳이 아니며, 감당할 수 없는 스트레스 상황, 가벼운 우울증, 마음이 답답할 때, 감정조절에 어려움을 느낄 때, 부정적인 생각이 많아 힘들 때에도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 보실 수 있어요. 또한,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에게 당신의 상황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그들의 지지와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가며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세요. 때로는 주변 사람들에게 나의 이야기,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는 것 만으로도 감정 환기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이렇게 닥터 나우에 글을 올려주시는 것 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고, 저희가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하나씩 달성해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작은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삶은 소중하며, 앞으로의 여정에서 많은 가능성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장 상황이 허락하지 않고 극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고통스러우실 때 24시간 전화 상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청소년전화 1388,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 한국생명의전화 1588-9191 등을 이용해 보실 수 있어요. 힘내세요. 여기 걱정하는 사람이 있으니 옳지 않은 생각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주변엔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꼭 확인해주세요.
성욕이 없어지고 식욕만 있어요 전에 자살시도를 몇번해본적이 있는데 왠지 모르게 또 자살시도를 할것같아요 이럴때에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어제(8일) 저녁 9시쯤 아스피린 300알 정도를 물에 녹여 마셨습니다. 다 먹진 못하고 반정도 먹고는 토할거같아 그만 먹었는데.. 잠을 자려했지만 못자고, 한시간 정도 후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구토가 치밀어 다 토했습니다. 그 후부터 이명이 시작됐고, 오늘(9일) 종일 잠을 자다가 저녁에 밥을 조금 먹었는데도 다 토했습니다. 제가 위때문에 병원을 작년 4월부터 다니며 약을 먹고있는데, 저녁을 조금 먹은뒤 그 약을 먹었지만, 그거도 다 토했습니다. 이명이나 속이 약간 쓰린거말곤 별 이상은 없습니다만... 못죽었다는게 계속 머릿속을 떠나지않습니다. 누군가에게 말한다면 그사람을 감정쓰레기통으로 쓰는거같아 말도 못하겠고... 먹는거도 뭘 하는거도 다 즐겁지가 않고... 자꾸 죽고싶다는거만 떠오릅니다.
최근 2-3개월 정도 우울감과 무기력함 자살충동의 증상들을 겪으며 최근에는 너무 고통스러워서 4-5번정도 자살시도했다가 실패했습니다. 이정도라면 병원을 가야할 것 같은데 얼마나 빨리 가봐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