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에 난 피부 증상, 땀띠와 알레르기 구분법은?
등에 갑자기 올라왔는데 땀띠인지 알러지인지 궁금합니다.
등에 갑자기 올라왔는데 땀띠인지 알러지인지 궁금합니다.
AD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아기 등에 무언가가 빨갛게 올라 많이 걱정되시겠어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답변 드릴게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사진 상이라 정확하진 않지만, 땀띠, 접촉성 피부염 등의 가능성이 있어요. 아기는 살이 접히거나, 옷이 닿는 부분에 땀띠,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어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땀띠는 땀을 한꺼번에 많이 배출하려다가 땀관, 땀구멍이 폐쇄되어 땀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해요. 일반적으로 고온다습한 환경, 자외선 노출, 과도한 땀 등의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요. 주로 땀샘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머리, 목, 몸통 상부, 겨드랑이 등에 흔히 나타나고 작고 붉은 좁쌀 모양의 수포, 가려움증, 따끔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영유아, 소아의 경우 어른에 비해 땀샘이 덜 발달했는데, 밀도가 높고 표면적당 땀배출량이 2배 이상이기 때문에 땀띠가 더 쉽게 발생할 수 있어요.) 이러한 땀띠는 대개 환경적 발생 요인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보존하면 치유되는데요. 심한 가려움증이 있는 경우라면 증상 조절을 목적으로 항히스타민제 등의 약물을 사용해 볼 수 있어요. 또한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긁는 행동은 이차적인 세균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해당 부위를 손으로 긁거나 자극을 주는 것은 피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땀띠 예방법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1. 땀띠 치료의 기본은 시원한 환경을 유지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땀을 흘린 후에는 즉시 씻고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이용하여 땀을 빨리 증발시켜 땀이 더이상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2. 땀이 나기 쉬운 부위에 파우더를 발라주는 것은 오히려 땀관 구멍을 막아 증상이 심해질 수 있고 세균 증식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해주세요. 3. 꽉 끼는 옷은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아요.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옷 소재는 피해주세요. 4. 땀띠 난 부위가 심하게 가렵거나 따가울 때는 냉찜질, 찬물로 가벼운 샤워가 도움이 돼요. 자극이 강한 비누는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자주 샤워하는 경우에는 가볍게 물로만 해주세요. 이러한 생활습관 개선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적절한 항히스타민제와 연고 등을 처방 받아 사용해보시는 것아요.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꼭 가까운 피부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라요. 질문자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닥터나우 '건강매거진'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목욕이나 운동 후 생기는 콜린성 두드러기 치료, 원인, 증상 모두 정리해 봤어요.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77길 17 (서초동) 1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