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후 소화불량과 전신통증 원인은?

Question

신우신염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중환자실 1주 일반병실 1주 입원  후 퇴원했어요 중환자실에서 호스 끼고 1주일 금식하고 8일차부터 소량의 죽을 섭취함 그후 퇴원  이후 음식물을 섭취하면 배가 살살 아프시다고함
동시에 속이 울렁거리고 어지럽고 구역감이 있음
힘이 없고 온몸이 쑤시고 아픔
86세 할머니입니다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신우신염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입원 치료 후 퇴원하신 86세 할머니께서 식사 후 복통, 속 울렁거림, 어지러움, 구역감, 전신 쇠약 및 통증을 호소하고 계신 상황이라 걱정이 되시는 것 같아요.

이러한 증상은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요.

우선 패혈증은 전신에 심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고령 환자에서는 회복이 더디고, 장기 기능 저하와 전신 쇠약, 근육통, 피로, 식욕 저하 등이 수주에서 수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어요. 특히 신우신염으로 인한 패혈증은 신장 기능 저하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노폐물 축적이나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해 소화불량, 복통, 구역감, 전신 무력감이 잘 생길 수 있어요.

중환자실에서 1주일간 금식 후 소량의 죽부터 식사를 시작하셨다고 하셨는데, 이처럼 오랜 금식 후에는 위장관 운동이 저하되고 소화 효소 분비도 감소하여 음식물 소화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서 식사 후 복통이나 소화불량, 구역감, 울렁거림이 나타날 수 있고, 특히 고령에서는 위장관 기능이 더 약해져 이런 증상이 더 잘 생길 수 있어요.

입원 기간 동안 활동량이 줄고 근육량이 감소하면서 전신 쇠약, 근육통, 무기력 등이 동반될 수 있어요. 고령에서는 근육 소실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일상으로 복귀하더라도 쉽게 피로를 느끼고 온몸이 쑤시고 아플 수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무리하지 말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해요. 식사는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죽, 미음, 연한 밥 등)부터 소량씩 자주 드시고,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 짠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아요. 식사량을 한 번에 많이 늘리지 말고, 증상에 따라 천천히 식사량을 늘려가야 해요. 수분도 충분히 섭취하시되, 신장 기능에 따라 제한이 필요할 수 있으니 담당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관리를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퇴원 후에는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해 신장 기능, 전해질, 감염 재발 여부 등을 꼭 확인받으셔야 해요.
만약 복통이 심해지거나, 구토·설사로 탈수 증상이 생기거나, 의식 저하, 호흡곤란, 고열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현재 나타나는 증상들은 신우신염과 패혈증, 고령, 장기간 금식, 근육 소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 있어요. 따라서 충분한 휴식과 점진적인 식사,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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