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치료 중 엄마의 보고로만 상담, 허무함과 참담함 느껴요. 진단을 위해 필요한 정보와 서술 기준은?
심리치료를 10년받는중인데 단 한번도 제 이야기를 한적은 없고 엄마의 보고로만 상담이 끝나요. 돌아오는길에 허무함이 느껴지고 참담한데 애써 웃기가 이제 힘들어요. 그리고 이런 감정을 표현하기 무척 힘들었어요. 의지부족,동기의결여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단지 마음이 열리지않은것뿐인데 괴롭습니다. 심리검사결과 불안척도가 높음으로 나왔습니다. 약을 달고 살았지만 효과도 없구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 꼭 먼저 보고해야하는 리스트, 심리를 보고할때 어느 기점으로 서술해야하나요...? 과거 이야기는 필요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