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성관계 후 성병이 있지 않을까,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무증상인 경우 위음성일 가능성이 있기에 정확히 확인하고 싶다면 혈액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일반적으로 임질, 매독, 클라미디아,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 트리코모나스, 헤르페스 2형, 연성하감 성병으로 분류되는데요.
성병균의 잠복기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성관계 후 성병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시간을 잠복기라고 하며, 모든 성병은 각각의 잠복기가 다르고, 잠복기에는 증상이 없어요.
즉, 증상이 없다고 성병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확신할 수 없으며, 무증상 감염도 있어요.
따라서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 후에는 증상이 없어도 각종 성병 검사를 받으셔야 해요.
임질을 발생시키는 임균의 잠복기는 보통 2~7일로 알려졌지만 빠르면 관계 하루 뒤, 늦게는 30일 후 증상이 발생하기도 해요.
매독은 매독균에 의하여 발생하며 감염된 뒤 10~30일(평균 3주)의 잠복기가 지난 후에 외음부에 보통 통증이 없는 궤양이 생기게 돼요.
클라미디아의 잠복기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보통 2~3주로 알려져 있으며, 최대 6주의 잠복기를 보이기도 해요.
헤르페스의 경우 혈액 검사와 PCR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혈액 검사는 신뢰도가 매우 높은 편이지만, PCR 검사의 경우 병변에 따라 위양성이 확인되는 경우도 있어요.
또한 매독 선별검사의 경우에도 여러 가지 바이러스 감염증, 임파종, 임신, 결핵 등의 요인이 있는 경우에 위양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걱정하시는 매독의 경우 평균 3주의 잠복기가 지난 후에 외음부에 보통 통증이 없는 궤양이 생기게 돼요.
이 때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1기에서 2기로 매독으로 진행이 되어 수주 내지 수 개월 후에 전신에 작은 빨간 종기가 나는 발진이 생기고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발생해요.
허벅지에 있는 발진 양상은 성병이 아닌 다른 것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여름철이다보니 땀띠나 모낭염, 접촉성 피부염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그렇지만, 무증상 성병이 의심된다면 혈액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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