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완골절, 수술과 깁스 중 선택은?
올해 대학입학한 딸이 학교에서 빗길에 넘어져 우측 상완골절이 발생했네요. 정형외과 선생님이 일단 맞춰주셨는데 사진찍고 보시더니 2가지 중 하나를 결정하랍니다. 1. 수술없이 그냥 깁스하고 아물도록 하겠는가. 완벽히 맞춘게 아니긴 하지만 생각보다 잘 맞춰졌고 이대로 석달정도 지나면 잘 아물것 같다. 단 움직임 조심해야하며 오랜기간 깁스하고 고생해야한다. 2. 수술해서 완벽히 맞추고 빠른 치유. 이 경우 수술이기에 팔에 20cm정도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크고 1년쯤 지나 연결한 철심제거수술을 한번 더 해야한다. 대신 치유가 빠르고 잘고정되어 뼈의 형태가 처음처럼 맞춰질거다. 고민하고 있습니다. 수술하는게 좋을까 그냥 붙도록 하는게 좋을까... 사진중 붉은 뼈 사진이 골절 후 이고 다른 사진이 맞춘 뒤 입니다. 완벽하진 않아도 저정도면 잘 맞춘거고 그대로 붙어도 큰 문제는 없을것 같다는 소견이지만 수술을 원하면 수술하라는데 정하기 힘드네요. 어떤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