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손떨림과 과호흡의 원인은?

Question

23세 여성입니다. 최근 9개월 정도 동안 건강염려랑 재앙적 사고를 달고 살긴 했습니다. 요즘 5-6일 간은 그냥 아무 걱정 없이 생활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어제 밤에 혼자 방에 있다가 양손과 팔이 심하게 떨리더니 과호흡, 숨막히는 등의 증상이 와서 당황스럽네요ㅠㅠ 2분? 정도 후에 과호흡은 괜찮아졌고 손 떨림도 그 후 차차 괜찮아졌습니다. 제가 갑자기 여행 가는 비행기가 추락하는 상상을 하고 나서 손이 떨렸고 손떨림을 검색하자 나오는 극단적인 병들을 본 이후에 숨막힘이 생기긴 했는데 늘 하던 상상/검색이고 이런 식으로 신체 증상이 나타난 적은 한 번도 없었거든요... 오늘도 갑자기 지인들과 얘기하던 중간에 상체가 덜덜 떨리더니 일어서니까 다리에도 힘이 쭉 빠지는 느낌이 들었고 오래가진 않고 다시 괜찮아지긴 했습니다 ㅠㅠ 제가 느끼기엔 트리거가 아무 것도 없었는데 이러니까 너무 당황스럽고 신체적인 문제일까 걱정도 됩니다...

이게 대체 무슨 증상이고 원인이 뭘까요...?

닥터나우 AI · Accepted Answer

안녕하세요. 닥터나우입니다.

23세 여성분께서 말씀하신 갑작스러운 손떨림, 과호흡, 숨막힘, 신체의 떨림과 힘 빠짐 등의 증상은 심리적 요인과 신체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 9개월 동안 건강염려와 재앙적 사고를 경험하셨다고 하셨는데, 이러한 심리적 상태가 신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선, 말씀하신 증상은 공황발작이나 불안장애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공황발작은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강렬한 불안감과 함께 신체적인 증상(떨림, 과호흡, 심박수 증가, 땀 흘림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특정한 생각(예: 비행기 추락 상상)이나 건강에 대한 지나친 걱정이 트리거가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만큼 지속적인 걱정과 불안은 신체적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신체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이상(갑상선항진증), 저혈당, 전해질 불균형, 또는 신경학적 문제 등이 손떨림과 과호흡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가까운 내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현재로서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보실 수 있습니다:
1. 마음을 가라앉히고 천천히 심호흡을 하며 호흡을 조절해보세요. 과호흡이 발생할 때 천천히 깊게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운동, 개인의 취미 활동(그림 그리기, 요리 등)을 시도해보세요.
3. 건강염려와 재앙적 사고가 지속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인지행동치료, 약물치료 등)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질 경우,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만약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지속된다면 가까운 정신건강의학센터에 방문하셔서 의사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걸 권유드립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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