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말씀하신 상황이라면 정말 답답하고 불안하실 것 같아요.
한쪽 손목이 TFCC 파열로 수술까지 하셨는데, 반대쪽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느껴진다면 당연히 걱정이 되실 수밖에 없죠.
그런데 병원에서 내년에 MRI 찍자고 하면서 치료를 미루는 건 환자 입장에선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에요.
TFCC 손상은 꼭 MRI를 찍어야 정확하게 알 수 있지만, 굳이 MRI를 안 찍더라도 현재 증상이 있다면 그에 맞는 보존적 치료나 관리를 먼저 해줄 수 있거든요.
예를 들면 손목 보조기를 착용하거나, 물리치료, 진통소염제 복용 등을 통해 통증이 더 심해지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어요.
만약 지금처럼 통증이 있는데 아무런 조치 없이 그냥 기다리라고 하면 불편함도 크고, 자칫 손상이나 염증이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주치의가 딱히 명확한 이유 없이 치료를 미루는 거라면 다른 병원에 가서라도 다시 진료받고 검사를 고려하는 게 좋겠어요.
TFCC 파열이 아니더라도 염증이나 건초염처럼 다른 원인일 수 있기 때문에, 빨리 확인하고 조치하면 회복도 그만큼 빠를 수 있어요.
지금처럼 참고 버티는 건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니니 다른 전문가의 진료를 한번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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