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현재 말씀해주신 상황은 수술 후 회복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신경 관련 통증으로 보이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갑작스럽게 통증이 심해졌고, 피부에 살짝 스쳐도 아픈 상태라면, 회복 과정 중 나타나는 일반적인 통증이라기보다는 신경과민 상태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수술 부위에 신경이 손상되거나 회복되는 과정에서, 해당 부위가 과민해지거나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있어요.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신 '새 신경에 뇌가 익숙해지지 않아서 생기는 통증'이라는 설명은 신경재생과정 중에 나타나는 감각 이상이나 신경과민 상태를 표현한 걸로 이해되는 부분이에요.
이런 경우 마사지를 통해 자극을 주는 것이 도움되기도 하지만, 오히려 자극이 너무 강하거나 부적절하게 반복될 경우엔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기도 합니다.
현재처럼 마사지를 하고 나서 통증이 오히려 심해지고, 살짝 스쳐도 아프게 느껴진다면, 그 부위를 무리하게 자극하기보다는 당분간 마사지를 중단하고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경과를 관찰하는 게 좋겠어요.
신경 회복은 시간이 걸릴 수 있고, 과도한 자극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해서 치료하거나 만지지 않는 게 중요해요.
만약 앞으로도 통증이 줄어들지 않고 점점 심해지거나, 감각이 무뎌지거나 이상한 전기 자극 느낌이 반복된다면, 그때는 신경과 진료를 고려해볼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반드시 신경과 진료가 필요한 급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여요.
10월까지 필리핀에 계신다고 하셨는데, 당장 큰 이상 증상이 더 악화되지 않는다면, 현지에서 무리한 치료보다는 통증 조절과 자극 최소화에 집중하시고, 귀국 후에 정확한 평가를 받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혹시 장시간 컴퓨터 사용이나 손가락에 반복적인 긴장도 증상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그 부분도 같이 조절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회복이 잘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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