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관련 질문입니다.

Question

8개월무직자 입니다
51세 아내와 애들 셋이 있습니다 
27년간 직장생활을 해왔고 이번 권고사직으로 퇴사이후 직장생활을 더이상 하기가 무섭고 두렵습니다. 넉넉치 않은 형편이라 무언가를 해야하나 아무것도 하기싫고 할 용기가 나질않아요.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닥터나우 AI · Accepted Answer

안녕하세요. 현재 상황이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오랜 기간 직장생활을 하시다가 갑작스러운 변화로 인해 불안감과 두려움을 느끼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누구나 살면서 힘든 순간은 언제든 찾아올 수 있고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이겨내느냐에 따라서 다음에 또 다른 힘듦의 순간이 찾아왔을 때 아무렇지 않게 견디어 낼 수 있는 경험이 될 수 있어요.

먼저, 감당하기 어려운 불안감은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으로 도움을 받아보실 수 있어요. 정신건강의학과는 꼭 심각한 질병이 있어야만 방문하는 곳이 아니며, 감당할 수 없는 스트레스 상황, 가벼운 우울증, 마음이 답답할 때, 감정조절에 어려움을 느낄 때, 부정적인 생각이 많아 힘들 때에도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 보실 수 있어요. 대면 진료가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닥터나우 앱 내 '과목 진료' >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권유드려요.

또한, 아내와 자녀들과 솔직하게 현재의 감정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족의 지지와 이해는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모든 일들과 생각들을 긍정적으로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하나하나 천천히 생각을 바꾸어 가되 하루에 잠깐의 순간만이라도 본인만을 위한 시간을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하나씩 달성해 나가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30분씩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건강을 위해 산책을 하는 등의 작은 목표를 세워보세요. 무엇보다도 자신의 건강과 정신적 안정을 우선시하세요. 충분한 휴식과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은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방법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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