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고 쓰라리는 첫 관계, 질염 치료 후에도 지속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Question

첫 관계부터 할 때마다 피나고, 쓰라리고 해서
산부인과에 가서 질염검사, 자궁암 등등 다 검사 해봤는데 질염이 있고 질 밑에 바깥부분이 쓸렸다고 약 처방을 받았어요 근데 아직도 관계를 할 때마다 피나고, 쓰라려요 근데 제가 혼자 할 때는 피나거나 쓰라린건 없는데 젤을 써봐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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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과 질의 바깥 부분이 쓸린 상태에서 성관계를 가질 때 통증과 출혈이 발생하는 것은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처방받은 약을 사용하고 계시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몇 가지 조치를 취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 충분한 성적 흥분과 자연적인 질 윤활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통증과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관계 전 충분한 포레플레이를 통해 자연적인 윤활을 증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젤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수용성 윤활제는 성관계 시 마찰을 줄여주어 통증과 쓸림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윤활제를 사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셋째, 질염 치료가 완전히 끝난 후에 성관계를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중에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를 따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넷째, 성관계 시 통증이나 출혈이 지속된다면 다시 한 번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있으며, 추가적인 검사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성관계 시 통증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체위를 시도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편안하고 통증이 적은 체위를 찾아보세요.

마지막으로, 성관계 중 통증이나 출혈이 심하다면 강제로 진행하지 마시고 즉시 중단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성생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속옷과 하의 통풍이 잘 되도록 헐렁한 옷을 착용해 주시고 생리대를 자주 바꿔주고, 성관계 후에는 반드시 소변을 보아서 방광을 비워내고, 소변을 본 다음에는 항상 앞에서 뒤쪽으로(요도 입구에서 항문 쪽으로) 닦아내주는 등의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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