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질환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3일 전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지금 상황이 많이 불편하시겠어요.
  이미 후라시닐, 크로세프, 프루나졸까지 복용하셨는데도 증상이 낫지 않는다면 단순한 세균성 질염이나 칸디다 질염이 아닐 수도 있고, 약제 내성이 있거나 다른 원인이 섞여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흔히 쓰이는 질염 약제들은 거의 다 복용하신 상태라서 말씀하신 것처럼 “다른 약”을 찾기보다는 현재 증상이 정확히 어떤 원인에서 오는지 다시 확인하는 게 더 중요해요.
  가려움, 냄새, 분비물 색깔, 통증 양상에 따라 세균성, 곰팡이성, 트리코모나스성, 혹은 단순 자극성 염증일 수도 있거든요.

  또, 항생제나 항진균제를 반복해서 쓰면 오히려 질 내 정상 세균균형이 더 무너져서 증상이 쉽게 재발하거나 악화되기도 해요.
  그래서 지금은 새로운 약을 임의로 추가하기보다는, 진료를 다시 보시면서 질 분비물 검사를 하거나 현미경 검사를 통해 정확히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필요합니다.

  주말이라 병원 방문이 어려우신 상황이라면 우선은 속옷을 면 소재로 환기 잘 되게 입으시고, 꽉 끼는 바지나 스타킹은 피하시고, 세정제는 쓰지 않고 미지근한 물로만 가볍게 씻는 게 도움이 될거에요.
  혹시 통증이나 발열, 심한 출혈, 배뇨 곤란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면 응급실을 고려하셔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내일이라도 산부인과 진료를 다시 꼭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말씀하신 약 외에도 다른 종류의 국소제나 프로바이오틱스 보조요법 등이 있긴 하지만, 무분별하게 추가로 드시는 것보다는 정확한 진단 후 필요한 약을 쓰시는 게 훨씬 안전하고 효과적이에요.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오늘은 생활습관으로 불편감만 줄이시고, 가능하실 때 꼭 다시 진료를 받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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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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