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올해 초 표피 끝부분에 상처가 난 후 표피가 좁아지고 상처가 다시 다시 나고 회복하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 많이 걱정되셨을 것 같습니다.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반흔성 포경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반흔성 포경은 반복적인 염증으로 인해 포피가 굳어져 젖히기 어려운 상태를 말합니다.
상처가 반복되게 되면 반흔이 생기며 더 심해질 수 있어요.
이로 인해 위생의 유지가 어려워 귀두염, 요도염과 같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상처 부위가 반복적으로 찢어지게 되면 감염의 위험이 커져 위험해요.
아직 심하지 않다면 반드시 포경 수술을 하셔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 보존적 스츠레칭 운동, 항염 연고를 통해 회복되실 가능성이 있어요.
먼저 클로베차솔 성분의 강력한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하루 1~2회정도 표피 끝 부분에 얇게 도포해주시면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술만큼 장기적인 효과는 없지만 초기나 중증도 정도의 염증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꼭 피부와 자극을 피하고 만약 상처가 난 상황이라면 사용을 중단해주셨다가 회복 후 다시 사용해주시면 좋습니다.
따뜻한 물로 샤워 후 표피가 말랑할 때 하루 1~2회 정도 표피를 부드럽게 당겨 벗기고 다시 돌아오게 하는 스트레칭을 해주시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억지로 할 시 상처나 더 심한 흉터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힘을 빼고 살살 당겨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상처가 있다면 후시딘과 같이 항생제 성분이 함유된 연고를 사용해주시면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상처가 회복될 때까지 사용해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현재 상황은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상황이나 수술을 최대한 피하고 싶으시다면 비뇨기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비 수술적 치료 계획을 세워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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